헤르페스 구내염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입술이 부르터 식사조차 어려웠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입술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누적된 신체 피로를 회복하면 저절로 낫습니다. 구내염이란 원인균이 알려진 감염에 의하거나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입 안 점막(치아 주위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입천장의 구개점막, 혀와 주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입술이 부르트게 하는 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그 동안 몸에 숨어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HSV)가 재발하면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하면 대상포진 원인균부터 떠올릴 수 있는데, 입술의 단순포진을 일으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그와는 같은 과에 속할 뿐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매운 음식도 조심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생긴 염증 때문인데 일상에서 다양한 고통과 불편을 초래하는 구내염이 잘 낫지 않으면 스트레스까지 유발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면역력이 낮아 졌을 때, 스트레스, 질병, 음식, 알레르기, 비타민 결핍 등으로 구내염을 앓게 될 수 있다. 구내염에 걸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예방 습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소금물로 양치하기

양치할 때는 물론 입을 헹굴 때 따뜻한 물에 소금을 약간 녹인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실수로 이를 삼켰을 때 위장을 자극하거나 구토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은 적정량만 타야합니다. 소금물 양치는 마치 샴푸 후 린스를 하는 효과를 가지는데 구강 내를 살균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정효과로 잘 알려진 페퍼민트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페퍼민트 치약을 사용하면 구내염 완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 얼음으로 통증 완화

일반적으로 구내염은 일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3일 쯤 경과했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얼음을 입속에 머금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데 얼음은 잠깐 동안 구강 내를 마비 시켜 염증으로 인한 고통을 줄여줍니다.

 

 

3. 마늘 섭취

세균 감염에 의해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는 마늘의 항균효과 및 항 곰팡이 효과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직접 구해서 염증 부위에 문지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는 극심한 고통이 따르므로 음식에 곁들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구내염 자주 재발 시

구내염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2~3주간 이어질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구내염은 크게 4종류로 일반적인 구내염인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헤르페스 성 구내염, 흡연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편평태선, 어린이와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칸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4가지 이외에도 구내염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증상도 다양한데 병원을 방문해 구내염 종류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

건강한 입 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루 2번 이상 정기적으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등 식습관 역시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고 시도해야 합니다.